12월 결산법인 중 큐엔텍코리아 신일산업 등 5개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반면 지누스 한국합섬 등 13개 기업은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이날 큐엔텍코리아와 신일산업 라딕스 이노츠가 자본 전액 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와 사업보고서를 제출,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솔텔레컴은 전날 자본 잠식 비율을 50% 이하로 줄였다고 공시,이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반면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된 베네데스하이텍을 비롯해 지누스 한국합섬 경남모직 동해펄프 충남방적 셰프라인 센추리 한메NS 대아리드선 한국컴퓨터지주 맥슨텔레콤 모토조이 등 13개사는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거래소는 또 한솔텔레컴 외에 LG카드 현대종합상사 삼양식품 SK네트웍스 남영L&F GS인스트루먼트 대유디엠씨 신일산업 등 총 9개사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반면 라딕스와 신우 한국유리 벽산 KDS AP우주통신 대구도시가스 극동전선 대림통상 등 9개사는 새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