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GS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31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배당정책이 주가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며 배당의 기초가 되는 현금흐름이 자산가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당순자산 가치를 3만4,180원, 현금흐름 가치를 2만1,480원으로 추정한 가운데 올해와 내년 주당 배당금은 각각 600원과 650원 수준으로 배당 수익률로는 2.4%, 2.6%에 그쳐 배당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향후 주가가 목표가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따라 GS칼텍스의 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경우 GS리테일 상장시 이에 때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경우 M&A를 통한 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경우라고 설명. 그러나 유가 상승시 정유산업 사이클 정점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저 GS칼텍스에 대한 지속적인 리레이팅 가능성이 낮고 GS리테일이 상장된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GS그룹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관련 산업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꾀한다 하더라도 이에 수반되는 기회비용(배당감 감소,차입금 증가)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 대부분이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리고 목표가도 2만5,3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