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UBS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UBS는 올해와 내년 EPS가 각각 19%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한 실적 성장과 배당 매력,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해 대림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견조한 수주 증가세 등에 힘입어 건설 부문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건설 자회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도 올해와 내년 각각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수요는 올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구매자 측의 높은 재고 수준과 중국의 신규 설비 가동 등 석유화학 부문의 단기적인 우려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