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메리츠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 증가로 재보험 싸이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동남아 지역 보험가입률이 미미해 전세계 보험업계에 미치는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 그러나 피해규모와 관계없이 연이어 일어난 대규모 자연재해가 향후 재보험 싸이클 움직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높아져 기상이변 관련 리스크를 요율에 반영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재보험 시장의 경화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실제로 자연재해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보험사들의 담보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안리는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시 보험금 지급은 제한적인 반면 보험요율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험영업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7,400원에 보험업종 최선호주를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