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POSCO가 대만 차이나스틸보다 업황 하강기에 더 뛰어난 방어력을 지닌 종목으로 평가됐다. 1일 CSFB증권은 앞으로 1년기준 철강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중국의 막대한 설비 추가로 아시아 역내 철강가격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국 철강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미국과 유럽의 높은 재고 수준 그리고 중국 정부의 긴축 가능성 등 철강 시황 앞에 여러 불확실성이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POSOC와 대만 차이나스틸 등 철강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마진보다 철강가격 흐름이라고 지적하고 마진이 안정적이더라도 철강가격이 현 수준을 버텨내지 못하면 주가도 동반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철강업황이 불확실한 시기에 현물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중국 시장 의존도도 상대적으로 적은 POSCO가 차이나스틸보다 방어력이 뛰어나다고 비교했다.밸류에이션이 덜 비싸게 거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