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65.브라질)의 1천번째 득점 볼이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경매장에서 2만2천400달러(2천276만원)에 낙찰됐다. 브라질 에스타도 통신은 1일(한국시간) 펠레가 지난 72년 장애인단체에 기증한이 볼이 사업가인 로베르투 주스투스에게 팔렸다고 전했다. 펠레는 지난 69년 11월19일 당시 브라질 프로팀 산토스 소속으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스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통산 1천호골을 기록했다. 펠레는 현역 시절 통산 1천281골을 뽑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