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51
수정2006.04.02 21:53
경기도가 판교신도시에 납골당 등을 갖춘 장묘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자 인근 분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50개 아파트단지 주민대표로 구성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판교신도시 납골당을 반대하는 주민 서명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20일쯤 중앙공원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반대집회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과 관련해 "공공기관을 입주시켜놓고 10년도 되지않아 반강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시켜려는 것은 지역경제나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성남지역 20여개 사회단체와 연대해 이전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