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일 "2006학년도 수능시험도 학교수업과 교육방송(EBS) 수능강의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에서 EBS 수능강의의 실질적인 반영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열린 `수능강의 1주년 기념식 및 e-러닝 원년 선포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EBS 수능강의를 통한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 경감에 대한 정부의 의지에는변함이 없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들이 보고 싶어하고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강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EBS 수능강의로 시작된 e-러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하나로 결집해 올해를 `e-러닝 원년'으로 선포하려 한다"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우여 국회 교육위원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 권영만 E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