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크게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주일(3월24일∼30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업체수는 7백5개로 집계됐다. 그 전주(3월17일∼23일)의 5백96개보다 18.3% 늘어난 것이다. 창업은 부산을 제외한 전 도시에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약 22% 늘어난 4백62개 업체가 신규 등록을 마쳤고 인천(42개)과 대구(41개),광주(34개),대전(31개),울산(26개)에서도 신설법인수가 각각 3∼8개씩 늘었다. 반면 부산에서만 5개 줄어든 69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지난주 설립된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로는 대치동에서 문을 연 기업구조조정업체 에스투비파트너스가 70억원,서울 가산동의 무역업체 원신월드가 43억여원 순이었다. 서울 서린동에서 설립된 기술거래업체 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즈코리아가 1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중국인 4명,일본인 3명,미국인 2명,싱가포르인이 2명,뉴질랜드 캐나다 태국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