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3일) '초콜릿'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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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KBS1 밤 12시20분)=1백년간 아무런 변화도 없던 프랑스의 한 마을.어느날 신비의 여인 비엔나(줄리엣 비노시)가 딸과 함께 나타나 초콜릿 가게를 연다.
그녀가 만드는 초콜릿은 이상한 마력을 갖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아픔과 사랑을 치유해 준다.
사랑을 잃은 사람이나 자신을 잃어가는 사람도 초콜릿을 먹으면 씻은 듯 낫는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비엔나를 마녀라고 부르고 초콜릿에 마약을 넣었다고 하며 마을에서 몰아내려 한다.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50분)=에티오피아와 수단의 국경지대를 걸쳐 흐르는 원시의 젖줄 오모강.이곳엔 아직도 문명을 거부한 채 자신들만의 독특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원시 부족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온몸에 진흙을 바르는 것으로 유명한 메닛족 사람들은 화전을 일구어 커피와 옥수수를 재배하고 수백 마리의 소를 방목한다.
탤런트 김정국이 메닛족의 소박한 일상에 뛰어든다.
□미술관옆 동물원(SBS 오후 11시45분)=결혼식 비디오촬영기사 춘희는 식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국회의원 보좌관 인공을 짝사랑한다.
이런 춘희의 집에 어느날 휴가 나온 군인 철수가 무단 침입한다.
애인 다혜가 이사 가버린 것도 모르고 다혜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아든 것.다혜가 곧 다른 남자와 결혼할 몸이란 것을 알게 된 철수는 다혜의 마음을 돌려보겠다며 춘희의 집에서 버틴다.
춘희는 낯선 남자의 뻔뻔함에 당혹스럽지만 당분간 집을 나눠 쓰기로 한다.
□떨리는 가슴(MBC 오후 7시55분)=성재의 부모를 만나기로 한 호텔 로비에 두나와 성재가 두 손을 꼭 잡고 들어간다.
두나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성재의 부모가 나타나고 두나는 성재의 아버지가 10년 전 자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 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나는 자신이 성재의 여자친구임을 숨기고 그 자리를 빠져나가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다.
며칠 뒤 두나는 성재를 만나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얘기하지만 성재는 두나에게 이별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