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퇴출확대, 제값받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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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닥시장에서 18개 종목의 퇴출이 확정된데 이어 앞으로도 상장폐지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부실기업들을 솎아낸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감사의견거절이나 최종 부도등으로 퇴출이 확정된 기업은 모두 18개사.
현재 에스오케이와 택산아이엔씨, 솔빛미디어등 3개사가 오는 1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퇴출기업수는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CG1)
이외에도 이달 중순경부터 2차 상장폐지 블랙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상손실과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현재 관리종목에 지정된 35개사 가운데 기준미달이 10일 연속되거나 20일간 지속되면 상장폐지절차를 밟게 됩니다.(CG2)
보진재,이즈온, 모리스등..
또 자본잠식에 의한 퇴출 유예기간이 6개월로 단축돼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본잠식 50%이상인 기업들이 오는 6월말까지 해소하지 못하면 곧바로 퇴출리스트에 오르게 됩니다.(CG3)
이밖에도 반기보고서상 자본잠식기업이나 경상손실지속기업들도 상장폐지기준에 포함돼 부실기업들의 솎아내기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퇴출 강화로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불안감은 확산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신뢰성을 회복할 것이란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실제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2.7%와 3.5%였던 외국인과 기관 비중이 지난해 4.8%와 4%로 각각 높아졌고, 올들어서도 매달 비중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G4)
결국 "미꾸리지 한마리가 전체 물을 흐린다"는 속담처럼 부실기업들을 조속히 솎아낸다면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 확립과 더불어 우량기업들이 제값 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