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3일부터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가 실시된다. 3일 오전 2시(현지 시간)부터 시계의 시침이 한 시간 앞으로 돌려져 미국 LA,캐나다 밴쿠버 등 서부 해안지역과 한국의 시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뉴욕 등 동부지역과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조정된다. 이에 앞서 유럽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서머타임이 시작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과 한국의 시차가 기존 8시간에서 7시간으로,영국과의 시차는 9시간에서 8시간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서머타임은 유럽의 경우 매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북미는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에 각각 시작돼 두 지역 모두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끝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