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울지역 업무용 빌딩의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임대수익도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천평 이상 업무용 빌딩 1백50개동을 대상으로 올 1분기 임대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 임대수익이 전 분기 대비 평균 0.35% 상승했다. 업무용 빌딩의 임대수익은 작년 1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올 들어 소폭 상승세로 반전됐다. 권역별 임대수익 상승률은 도심권 0.57%,마포·여의도권 0.17%,강남권 0.22% 순이다. 한편 올 1분기 평균 공실률은 3.72%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지난해 1년간 지속된 공실률 증가세가 추춤해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