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진로종합유통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땅(대지)이 잇따라 법원경매에서 고가로 낙찰됐다. 1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 255의4 대지 3천6백48평이 지난달 29일 경매에서 감정가(4백14억7천6백만원)보다 26억원 정도 비싼 4백40억1천1백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는 2곳이 경합했으며 낙찰자는 동원투자개발이다. 지난달 4일에도 ㈜진로종합유통 소유의 양재동 255의5 대지 3천6백48평이 감정가(4백14억8천9백여만원)보다 약간 높은 4백20억원에 ㈜대성제이앤지에 낙찰됐다. 양재동 물류센터 인근에 있는 두 땅은 바로 붙어 있으며 현재 화물트럭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