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저가 항공사가 본격 출범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청주에 기반을 둔 ㈜한성항공이 신청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신청을 검토한 결과 조종·정비사 자격기준,군 항공시설 사용,기타 발권시설 등이 등록기준에 적합해 허가해줬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항공은 ATR 72 항공기 1대를 우선 확보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께 청주∼제주,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성항공은 조종사와 정비사 훈련,항공기 도입 등 항공기 취항을 위한 각종 준비를 상반기 중에 마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