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옛 LG칼텍스정유)가 러시아 중동 등지의 유전개발과 대체에너지 개발 사업 등에 오는 2008년까지 4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일 서울 역삼동 한 주유소에서 '1일 현장근무'를 마친 뒤 "정유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해외자원 개발,LNG 직도입,전력사업 확대,대체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유전개발 계획과 관련,"2010년까지 하루 정제능력 65만배럴 가운데 10∼15% 정도인 6만5천∼10만배럴을 직접 개발한 유전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동 러시아 등 5곳을 개발예정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