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62대 기업에 오른 것을 비롯 한전과 현대차 등 41개 한국기업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천대 기업에 포함됐다. 포브스지가 1일 매출액과 순이익,총자산,시장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2천대 기업 중 삼성전자는 자산 5백65억달러,시장가치 7백71억달러로 62위에 올랐다. 경쟁업체인 소니는 1백23위로 뒤처졌다. 한국전력은 시장가치 1백75억달러로 1백72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04년에 비해 삼성전자는 17계단,한국전력은 20계단 떨어졌다. 이어 현대자동차(시장가치 1백25억달러) 1백88위,LG전자(1백9억달러) 2백32위,포스코(1백96억달러) 2백60위,SK(80억달러) 2백71위, KT(1백35억달러) 3백47위,신한은행(91억달러) 5백5위,국민은행(1백55억달러) 5백42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하나은행,우리은행,삼성SDI,외환은행,산업은행 등 14곳이 1천대 기업 순위에 들어 모두 41개 한국기업이 세계 2천대 기업에 포함됐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