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를 만드는 기륭전자가 실적 호조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일 기륭전자는 9.02%(6백70원) 오른 8천1백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3백90만주에 달했다. 미국 유통업체에 대한 제품 공급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주가 상승을 촉발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1일 기륭전자는 오디오복스사를 통해 '젠슨' 브랜드로 미국 내 4천4백개 매장을 갖춘 월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