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원종 충북지사 등 비수도권 광역단체장 13명은 1일 "정부가 현재의 수도권 과밀 억제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시·도지사 특별선언'을 통해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방의 특성화 발전을 위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은 조기에 가시화돼야 하고 이와 관련한 수도권 일각의 반대 활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