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했다. 기관투자가가 1천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해 쌍끌이장세를 나타내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은 1일 1백15억원어치를 순매수,전날에 이어 주식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20일 연속 매물을 쏟아붓던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6%(16.22포인트) 오른 981.90으로 마감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원50전 내린 1천8원에 마감됐다.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에다 은행과 역외세력이 팔자로 돌아서 이틀새 15원 이상 급락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