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탈세방지와 세원(稅源) 확대를 위해 '영수증 복권''세금내기 캠페인 TV쇼'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국세청이 마련한 대표적인 세원 발굴 방법은 '영수증 복권(Happy Draw)'이다. 주말에는 TV 게임쇼를 통해 세금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영수증을 활용한 각종 추첨행사도 실시한다. 상품으로는 상금(최대 3만달러)이나 고급 레스토랑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베이징 시정부의 경우 지난해 4백80만달러를 영수증 복권 당첨금으로 썼지만 1억2천만달러의 추가적인 세원을 발굴하는 효과를 봤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