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와 교원공제회 등으로 구성된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이 진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CJ컨소시엄,대한전선 컨소시엄,두산 컨소시엄 등 3곳이 예비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은 1일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을 진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CJ·대한전선·두산 컨소시엄 등 3곳을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이행보증금 7백억원을 예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진로를 인수하게 된다. 하이트맥주와 매각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협상자와 순위 없이 매각 협상을 하게 된다. 10개 컨소시엄 및 기업이 참여한 진로 입찰에서 하이트맥주는 가장 높은 3조2천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