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저가 항공사가 출범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청주에 기반을 둔 ㈜한성항공이 신청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신청을 검토한 결과 조종·정비사 자격기준,군 항공시설 사용,기타 발권시설 등이 기준에 적합해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항공은 프랑스로부터 ATR 72 항공기(탑승인원 66명) 1대를 6월 초 우선 도입한 뒤 항공기 안전에 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27일께 청주∼제주노선에 첫 운항할 예정이다. 청주∼제주노선에는 하루 2회씩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한성항공은 청주∼제주노선의 항공료를 기존 항공사 요금의 60∼70%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