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아파트값 상승세 … 송파ㆍ서초구등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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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이 끝났지만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5%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송파구가 1.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0.63%) 서초구(0.57%) 강남구(0.4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도봉구(-0.09%) 서대문구(-0.02%)에선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신도시 아파트값도 전주보다 0.45% 올랐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0.7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분당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30∼40평형대가 평균 1% 이상 올랐고 구미동과 야탑동이 강세였다. 산본(0.22%) 평촌(0.18%) 중동(0.07%) 일산(0.03%) 등은 강보합세였다.
또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3% 올라 전주의 상승률(0.19%)보다 다소 둔화됐다. 동탄신도시 3차 분양이 실시된 화성시가 0.5% 올랐다. 이 밖에 용인시(0.3%) 성남시(0.23%) 시흥시(0.22%) 수원시(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20∼30평형대는 여전히 인기다.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신도시는 0.26%,수도권은 0.16% 각각 올랐다.
서울에선 중구(0.31%)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뛰었고 구로구(0.24%) 양천구(0.16%)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구에선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선 분당지역 전셋값이 전주보다 0.41% 상승했고 평촌 0.31%,일산 0.14%,중동 0.06%,산본 0.04%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