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증시] 외국인 매수세 둔화 추세 ‥ 주가 큰폭상승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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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일본증시는 미국 주가와 유가 동향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는 반면 4월부터 시작된 2005회계연도를 맞아 일본내 기관투자가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일본은행이 1일 발표한 단칸(기업 단기 경제 관측)지수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 동향도 관심거리다.
대기업 제조업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2분기 연속 악화됐다.
닛케이평균주가는 단칸지수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오후장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수액은 3월 둘째주에 4천9백억엔을 기록했으나,셋째주 5백억엔,넷째주 49억엔까지 감소했다.
미국의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순매수 규모가 줄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 추세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엔화 약세로 자동차 및 하이테크 등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얼라이언스 캐피털 애셋매니지먼트의 모토키 이사는 "엔화 약세로 자산 가치가 줄어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위축이 우려되지만 일본 기업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