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연이틀째 급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7달러(3.4%) 급등한 57.27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배럴당 57.7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WTI 종가는 지난달 18일의 56.72달러보다 0.55달러 높은 것으로,뉴욕시장이 원유선물거래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도 배럴당 2.22달러(4.1%) 오른 56.51달러에 거래를 마쳐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