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현재 기업은행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실적방식 네트워크론 보증'을 모든 협약체결 은행인 국민, 외환, 하나, 대구, 조흥, 신한은행으로 확대하고 제일, 우리, 한국씨티은행 등 아직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10개 은행과도 추가로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신보가 이번에 '실적방식 네트워크론'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함에 따라 모기업이 발주서정보 제공을 기피하거나 거래관행상 기본계약 외에 별도의 발주서가 없어 그동안 네트워크론을 이용할 수 없었던 수급기업들도 과거의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네트워크론이 크게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에 제일.우리.한국씨티.산업.농협.수협.경남.부산.광주.전북은행 등 10개 은행과의 추가협약 체결로네트워크론 취급은행이 전국 대부분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내수부진 및 원자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보는 '네트워크론' 이용기업에 대하여는 일반운전자금 보증한도인 15억원을 초과하여 100억원까지 연간매출액의 1/2범위 내에서 우대 지원하는데 실적방식은 30억원이 최대입니다. 또한 보증료를 신용등급별 요율에서 0.2%를 더 차감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주고 신용도 BB-이상의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3억원까지 적용하는 약식심사를 10억원까지 확대 적용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보관계자는 "발주서가 없는 수급 중소기업도 과거의 거래실적만으로 네트워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협약체결 금융기관 또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네트워크론 취급이 가능한 모기업의 기반도 대폭 확대되어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신보는 대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소 하청업체의 어려움으로 대기업-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네트워크론 보증'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올해 총 6천억원을 '네트워크론 보증'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