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우리투자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3월 자동차 내수가 여전히 부진한 양상을 보였으나 수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내수 판매는 9만1,606대로 강한 계절성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 그러나 경기회복의 선행지표가 되는 1톤 트럭 판매가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하반기 내수수요는 차량교체 싸이클에 의해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점유율 50%를 회복하고 해외 현지생산이 모멘텀을 받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트럭판매와 미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차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