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인도 정부와 매년 청소년 정책과 교류 담당 공무원, 청소년지도자간 상호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현지시각으로 오늘 정부간 청소년교류 약정을 체결합니다. 인도는 정부간 청소년교류약정 체결국의 19번째가 되며, 아시국가로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이어 7번째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79년 말레이시아와 청소년교류 약정 체결을 시작으로, 2004년 말 현재 18개국과 약 4,200명의 교류를 실시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인도를 경제적·문화적 성장잠재력이 큰 '브릭스'의 한 축으로 주목해 이미 경제 분야에서 주요 대기업들이 많은 진출·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수위에 도달하여 있는 상태입니다. 현 시점에서, 양국간의 청소년교류 약정 체결은 차세대의 지도자인 청소년교류를 통해 한류의 열기를 이 지역에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후 양국간의 국제적 협력과 우의 증진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는 전체인구 10억 3천만의 40%가 청소년인 점을 감안 할 때 양국간의 청소년교류는 매우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인도는 아주 극소수의 국가와 청소년교류를 하고 있어 우리가 인도와의 청소년교류 부문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문화가 풍부한 인도와의 청소년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문화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양국간의 청소년교류 약정 체결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인도와의 약정체결을 시발점으로 브라질과 영국, 터키 등 신흥성장 잠재국, 유럽 선진 국가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의 주제별 다양화와 특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