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진화한다] 보험 입맛대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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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골자는 진화다.
다름아닌 "맞춤화.퓨전화.다양화 현상"의 심화다.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은 이미 "맞춤형 시대"에 접어 들었다.
나이별로,차종별로,조건별로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다.
잘만 고르면 얼마든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생명보험상품도 마찬가지다.
변액보험이 돌풍의 주역이다.
변액보험은 종신보험및 CI(치명적질병)보험,연금보험,유니버설보험 등과 결합해 다양한 상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CI보험과 유니버설보험,어린이 보험 등이 상호 결합하는 복합상품도 나타나고 있다.
◆맞춤형 시대 들어선 자동차보험
내몸에 맞는 자동차보험을 골라 잡는 시대가 왔다.
운전자 연령,운전자 숫자,첨단장치 장착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회사별로 특정 연령대나 특정 계층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조건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울러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는 가격파괴에 나서는 반면,온라인 보험사는 각종 보장성 특약을 개발하면서 오프라인보험사와 온라인보험사간 경계도 서서히 무너지는 추세다.
그런가하면 '한 회사 다상품 시대'도 열렸다.
삼성화재는 5가지 상품을 갖춘 '2005 애니카자동차보험'을 내놓았다.
이에 뒤질세라 LG화재도 3가지 상품을 겸비한 'LG화재 뉴매직카'를 이달부터 팔고 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워 고객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실질적인 '한 회사 다상품 시대'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맞춤화 경향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이달부터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는 폭이 종전 '상하 25%'에서 완전 자유화됐다.
그 시기도 '1년에 한번'에서 '분기당 한번'으로 늘었다.
그런만큼 보험사들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상품의 퓨전화 심화
보험상품은 이제 한가지 기능에만 머물지 않는다.
상품간 장점만을 결합한 복합상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어서다.
퓨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이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그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사망할 경우 유족이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과 합쳐져 '변액종신보험'을 만들어 냈다.
노후에 대비한 연금보험과 결합한 '변액연금보험'이나 CI보험과 결합한 '변액CI보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을 가진 유니버설보험과 결합한 '변액유니버설보험'도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보험과 CI보험,유니버설보험과 종신보험이 짝짓기하는 등 보험상품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손보상품 중에서도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의 기능을 합친 '통합보험'이 퓨전화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
◆인상·인하되는 보험료
이달부터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생명보험상품의 보험료가 10∼20% 순차적으로 올랐거나 오른다.
또 상해보험이나 건강보험 암보험 등 일반 보장성 보험의 경우도 보험료가 차례로 10%이상 인상된다.
다만 만기때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순수보장성 보험은 보험료 변동이 없거나 인상 폭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변액유니버설보험의 보험료는 소폭 내릴 예정이다.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도 변동이 진행중이다.
변화되는 보험료는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부터 적용된다.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이를 위해 이달들어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변화된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특약을 추가,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보완해 주는 점이 신상품의 특징이다.
손해보험의 보험료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달 중순 정부는 자동차정비업소에 적용되는 정비수가를 공표할 예정이다.
정비수가가 오르면 보험료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지런함은 필수
보험상품의 맞춤화시대를 살아가는 노하우는 부지런함이다.
먼저 자신의 조건을 따져보는게 필요하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나이,차종,장착장비 등을 따져본 뒤 그에 걸맞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두루 비교해 봐야 한다.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다.
특히 생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리면서 신상품을 내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가 얼마나 올랐는지,보장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보험사간 비슷한 상품의 보험료도 저울질하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상품이라도 보험료가 30% 안팎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변화의 골자는 진화다.
다름아닌 "맞춤화.퓨전화.다양화 현상"의 심화다.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은 이미 "맞춤형 시대"에 접어 들었다.
나이별로,차종별로,조건별로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다.
잘만 고르면 얼마든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생명보험상품도 마찬가지다.
변액보험이 돌풍의 주역이다.
변액보험은 종신보험및 CI(치명적질병)보험,연금보험,유니버설보험 등과 결합해 다양한 상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CI보험과 유니버설보험,어린이 보험 등이 상호 결합하는 복합상품도 나타나고 있다.
◆맞춤형 시대 들어선 자동차보험
내몸에 맞는 자동차보험을 골라 잡는 시대가 왔다.
운전자 연령,운전자 숫자,첨단장치 장착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회사별로 특정 연령대나 특정 계층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조건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울러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는 가격파괴에 나서는 반면,온라인 보험사는 각종 보장성 특약을 개발하면서 오프라인보험사와 온라인보험사간 경계도 서서히 무너지는 추세다.
그런가하면 '한 회사 다상품 시대'도 열렸다.
삼성화재는 5가지 상품을 갖춘 '2005 애니카자동차보험'을 내놓았다.
이에 뒤질세라 LG화재도 3가지 상품을 겸비한 'LG화재 뉴매직카'를 이달부터 팔고 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워 고객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실질적인 '한 회사 다상품 시대'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맞춤화 경향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이달부터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는 폭이 종전 '상하 25%'에서 완전 자유화됐다.
그 시기도 '1년에 한번'에서 '분기당 한번'으로 늘었다.
그런만큼 보험사들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상품의 퓨전화 심화
보험상품은 이제 한가지 기능에만 머물지 않는다.
상품간 장점만을 결합한 복합상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어서다.
퓨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이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그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사망할 경우 유족이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과 합쳐져 '변액종신보험'을 만들어 냈다.
노후에 대비한 연금보험과 결합한 '변액연금보험'이나 CI보험과 결합한 '변액CI보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을 가진 유니버설보험과 결합한 '변액유니버설보험'도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보험과 CI보험,유니버설보험과 종신보험이 짝짓기하는 등 보험상품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손보상품 중에서도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의 기능을 합친 '통합보험'이 퓨전화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
◆인상·인하되는 보험료
이달부터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생명보험상품의 보험료가 10∼20% 순차적으로 올랐거나 오른다.
또 상해보험이나 건강보험 암보험 등 일반 보장성 보험의 경우도 보험료가 차례로 10%이상 인상된다.
다만 만기때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순수보장성 보험은 보험료 변동이 없거나 인상 폭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변액유니버설보험의 보험료는 소폭 내릴 예정이다.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도 변동이 진행중이다.
변화되는 보험료는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부터 적용된다.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이를 위해 이달들어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변화된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특약을 추가,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보완해 주는 점이 신상품의 특징이다.
손해보험의 보험료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달 중순 정부는 자동차정비업소에 적용되는 정비수가를 공표할 예정이다.
정비수가가 오르면 보험료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지런함은 필수
보험상품의 맞춤화시대를 살아가는 노하우는 부지런함이다.
먼저 자신의 조건을 따져보는게 필요하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나이,차종,장착장비 등을 따져본 뒤 그에 걸맞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두루 비교해 봐야 한다.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다.
특히 생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리면서 신상품을 내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가 얼마나 올랐는지,보장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보험사간 비슷한 상품의 보험료도 저울질하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상품이라도 보험료가 30% 안팎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