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지는' PC .. 하드웨어를 바꾼다면 256메가 메모리추가 3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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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윈도 프로그램 설정을 바꾸는 것으로도 '성이 차지 않는'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PC속도를 높일 수 있다.
우선 PC의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속도도 그에 따라 빨라지게 된다.
그중 가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방법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브랜드 PC사는 2백56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메모리를 5백12MB로 올릴 경우 적잖은 속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3만원 정도 하는 2백56MB 메모리를 하나 추가하는데 1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CPU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뛰어난 개선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 카드를 손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최근에는 데스크톱PC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메인 칩셋에 그래픽 처리 기능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제품은 일반 사무처리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의 수준에서는 성능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
하지만 3D게임 등 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는 전용 그래픽카드를 쓰는 것보다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부트비스'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가 하드웨어를 빠르게 알아차리게 하고 부팅에 관계된 여러 기능을 분석하고 최적화해 준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부팅시간을 최소 수초에서 수십초가량 줄여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