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분당 사옥 안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주택공사가 공사 지방 이전 후에도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을 매각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주택공사 관계자는 "지방 이전시 본사 사옥을 매각하는 것보다 경기지역 본부 사옥으로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보유쪽으로 내부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공은 2010년께로 예정된 본사 지방 이전시기에 맞춰 현재 수원에서 임대로 사무실을 사용 중인 경기지역본부와 주택도시연구원,품질시험소 등이 현재 사옥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현재 1천4백11명이 사용 중인 본사 사옥에는 5백여명이 남게 된다.
나머지 유휴공간은 직원연수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분당구 구미동에 자리하고 있는 주공 분당 사옥은 대지 1만1천5백평 규모로 지난 2004년 1월 공시지가가 1천4백72억원이다.
오리역과 인접해 있고 백궁·정자지구의 주상복합 타운과도 가까워 그동안 부동산개발업체들은 고층 주상복합 부지로 눈독을 들여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