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인도차이나 반도가 조류독감 유행병 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확산시 경제위험이 가장 큰 나라는 홍콩,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바이오이코노미 전문가와 공동으로 인간 감염자수와 가축 밀집도,1인당 의료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베트남이 조류독감 유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태국과 중국 그리고 라오스,말레이시아,홍콩,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북한(10위) 다음으로 11위로 평가되고 호주와 일본은 유행 가능성이 가장 적은 곳으로 나타났다. CL은 "태국 식당에서 닭고기가 사라지고 이미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농업이 피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인간경로 감염이 미약하나 세계 유행병으로 확산될 경우 경제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조류독감 사망률이 70%로 사스의 10%보다 훨씬 높다고 바교. CL은 이어 1인당 관광객과 의료비 등을 근거해 상대적 경제위험지수를 평가한 결과 홍콩-싱가포르-중국-태국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시와 관련해 영세농장 폐쇄로 카길이나 CP푸드 등 가금류제조업체,공기청정기,의료업체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존슨엔존슨,타이코,니체반,치요다,카와모토,후지 레비오 외 증시에 상장된 병원으로 방콕 범룽랏과 싱가포르 파워웨이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