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최근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터키에 대한 보고서 '터키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을 발간했습니다. '터키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는 터키의 경제 및 정치 동향, 주요 산업, 터키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평가, 외국인 투자환경과 우리기업의 진출확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가진 터키는 과거 3차례 금융위기를 겪었으나, 2002년 IMF의 금융지원 이후 경제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4년 7.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터키는 올해 EU 가입협상을 시작하는 등 정치 및 대외관계가 안정되고 있으며 7천만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및 가전 등 한국제품의 터키에 대한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기업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터키에 대한 진출 의지는 높으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및 정부 유관기관에 진출 정책과 전략수립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