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경제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속 물가상승) 냄새가 풍겨나고 있으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6일 리차드 버너 모건스탠리 미국경제 담당 분석가는 지난해 봄 같은 에너지發 소프트패치(soft patch;일시 침체)가 눈 앞에 다가왔다고 비유하고 인플레 압력 고조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 냄새를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40개월의 경기확장기동안 세 번째 도래. 3월의 밋밋한 고용 데이타 등은 이같은 냄새를 발산하는 것으로 비유. 버너는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단기적으로 경기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추세이하 성장률을 초래시킬 수 있으나 하반기들어 탄력적 경기회복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판단했다. 버너는 고유가 장애만 제거되면 억눌렸던 고용 수요와 자본지출이 고개를 들 것으로 기대,연방금리가 연말까지 4%선에 다가설 것이란 전망을 지속했다.미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연말까지 5%를 돌파. 버너는 "경제 회복 재도래와 소득 창출 잠재력및 2% 이상의 인플레를 조합해보면 앞으로 채권시장 랠리가 나타나면 매도로 대응하는 게 바림직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