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인테리어업체인 한샘이 호텔이나 기숙사 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구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했다. 한샘은 최근 5개월 간 대규모 기관시설에 대한 인테리어시장 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인테리어 특판팀'을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인테리어 특판팀의 영업대상은 기숙사 연수원 등 합숙시설과 오피스텔 고급빌라 등 공동주택,콘도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병원,공동식당 등이다. 조종우 특판팀장은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 등의 가구류와 패브릭 소품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대량 주문방식에 의해 공급할 뿐 아니라 상담에서부터 디자인 설계 제작 및 설치,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5개월 간의 시장조사기간 중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에 유명 메이커 업체가 납품한 적이 없는 호텔과 골프장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이 주요 납품대상"이라고 덧붙였다. (02)590-3422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