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단일 모듈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 지상파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POD NIM(Point of Deployment Network Interface Module)'을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POD NIM이란 한 개의 튜너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 디지털 지상파 방송,아날로그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도록 각각의 튜너 기능을 집적한 것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청을 가능케 하는 셋톱박스 기능을 내장한 '디지털 케이블-레디 TV'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미국의 경우 올 7월 이후 36인치 이상,내년 7월 이후 25인치 이상,2007년 7월 이후 13인치 이상 TV에 디지털방송 수신 튜너 장착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디지털 케이블-레디 TV 시장은 대폭 커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