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기 관련주들이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화재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방차 앰뷸런스 등을 생산하는 오텍이 2.64%(35원) 오른 1천3백60원에 마감됐다. 소방용 스프링클러를 생산하는 파라텍도 장 초반 3천7백원까지 급등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거래급증 속에 종가는 소폭 하락한 3천2백50원을 나타냈다. 소방 관련기기를 만드는 스타코넷(거래소종목)은 가격제한폭(14.62%)까지 뛴 1천2백15원에 마쳤다. 소방 관련 종목의 주가 강세는 최근의 대규모 산불 발생이 관심을 불러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