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장에 노성태 명지대 경영대학장이 내정됐다. 또 전경련 전무에는 하동만 전 특허청장이 내정됐으며 이규황 현 전경련 전무는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IMI)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경련은 7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 이같은 인사안을 상정해 최종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노성태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경제통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조정실장,한화경제연구원장,한국경제신문 주필,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명지대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다. 전경련 전무로 내정된 하 전 청장은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총괄과장과 대외경제심의관 등을 거쳐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재경금융심의관,경제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지난 2월 강신호 회장 재추대 이후 두 달 가까이 끌어온 수뇌부 개편이 마무리됐으며 전경련 및 부설 기관의 조직 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