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선 돌파 … 추가상승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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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0포인트 오른 988.00에 마감돼 20일선인 983.33을 살짝 넘어섰다.
20일선은 한 달 동안의 주가 평균으로 증시 안팎의 단기 재료들을 반영하는 지수다.
이 때문에 '재료선'이라고도 불리는 20일선은 최근 983∼990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날 20일선 돌파에 이어 다음주에는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하는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이 예상되는 등 기술적 지표들은 추가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한 달 넘게 하락세였던 미국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최근 반등하고 있는 점도 우리 증시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문제는 20일선 안착 여부다.
LG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20일선을 약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20일선을 며칠 더 유지할 경우 주가는 전고점(1,02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량 부진도 걸림돌이다.
3조∼4조원대에 달했던 거래량은 지난달 하순부터 2조원대로 떨어진 뒤 4일 연속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