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무원 1천5백89명을 모집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일반 행정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 면접시험을 치른다. 서울시는 6일 2005년 신규 공무원 채용 방침을 발표, △행정직 1천2백22명(7급 58명·9급 1천1백64명) △기술직 3백49명(7급 25명·9급 3백24명) △연구지도직(7급) 18명 등을 뽑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세무ㆍ사서ㆍ사회복지ㆍ전산ㆍ기술직군,연구ㆍ지도직군 등 5백40명은 상반기에 뽑는다. 나머지 행정직과 기업행정직 1천49명은 하반기에 선발한다. 상반기 필기시험은 오는 7월께,하반기는 10월께 각각 실시된다. 특히 시는 올해 일반행정직 7,9급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모든 직종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