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6일 우리 황호성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 성사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식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를 통한 시너지와 주식가치 상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돼야 한다고 지적. 하이트맥주는 진로의 경영권에,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안정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기관들이 투자금액 중 일부만 지분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한 시나리오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양자 모두에 윈윈구조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반면 이러한 시너지를 무시한 가장 보수적 가정의 경우 내년 EPS가 20~31%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가 9만1,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