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고용창출 구호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고용순위 20대 기업중 직원 수가 5% 이상 순증한 곳이 3분의1에 불과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작년 12월31일 현재 고용 기준 20대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힌 총 직원수는 39만3천200명으로 전년 말(37만5천950명)에 비해 1만7천250명이 늘어나며 4.58%의 순증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국내 기업중 고용규모가 가장 큰 삼성전자는 직원 수가 5만5천379명에서 6만1천899명으로 6천520명(11.7%)이 늘어나면서 고용 1위 기업답게 10%를 웃도는 순증률을기록했다. LG전자도 3만1천614명으로 3천931명이 늘어나며 14.2%의 순증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