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으로 흔들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CJ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위협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CJ투자증권 박상현 경제분석가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이 부양적 기조에서 인플레 기대감 억제로 전환되면 이른바 쌍둥이 적자로 대변되는 구조적 불균형의 내부적 치료를 의미해 경기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까지 미국의 금리인상폭이 1.25%P로 4%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금리인상 형태도 공격적 인상인 매파 목소리가 커지면서 점진적을 주장하는 비둘기파와 팽팽한 줄다리기 격화를 예상했다.
이같은 미국의 지속적 금리인상은 미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모양새를 'V'자 보다 'U' 혹은 'L자형' 형태로 나타나게 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도 인플레 리스크와 부동산 과열 지속으로 추가 인상 내지 위안화 절상 등의 새로운 긴축카드 사용 압력이 높다고 평가.
박 연구원은 "물가 상승 압력에서 촉발된 글로벌 환경 변화는 국내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모멘텀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미진한 내수 회복 강도는 수출에서 내수로 성장 모멘텀 전환과정에서 일시적 모멘텀 공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설명,2분기중 국내 성장률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안정적 회복추세보다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