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하나은행에 대해 대투증권 인수로 국내 최대의 종합자산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혜원 연구원은 PB와 VIP 자산관리 시장은 GDP 성장률 2배를 초과해 연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며 대투증권인수와 하나알리안츠와의 합병으로 펀드판매시장의 점유율은 13.2%로 업계 최고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 비용부담은 주주들의 향후 시너지 제고와 수익모델에 대한 확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신한지주 출범시 3천294억원이 소요된 바 있으나 신한지주와 비교시 대형화 (하나 82조원, 신한 62조원)와 다각화의 과제를 해결했고 반대 매수권 행사 주식에 대한 매입부담은 4~5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하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적정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