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IT839 수혜..초기는 장비-중장기는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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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정부의 IT839 전략과 관련 초기에는 장비업체가, 중장기에는 서비스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하나 김장원 연구원은 "정부가 제시한 'IT839 전략'과 관련 IT업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통신서비스 업종은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와 방송을 접목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통신장비 업종도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장비 발주와 단말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음성 또는 인터넷이든 새롭게 변화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기존 가입자가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과 분위기가 우선 소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입자 증가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IT839 전략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관련 단말기 보급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통신장비업종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보이며 통신서비스업종은 중장기 이후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
또 이러한 변화는 세계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T839'전략은 와이브로,DMB 등 8개의 신규 통신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3개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와 관련된 9개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