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선진통상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지, 김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제시한 선진통상국가란 금융 등 각 부문에서 글로벌스탠다드를 갖추고, 적극적인 해외투자를 통해 개방친화적인 인프라가 형성된 국가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선진통상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금융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대폭 개선됩니다. 현재 2/3로 되어있는 감사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율이 높아지고, 5%룰과 관련해 보고면제 대상이었던 정부, 지자체 등도 앞으로는 지분변동 사항을 공시해야 합니다.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외환규제 완화 방안이 상반기안에 마련되고, 기업 창업을 쉽게 하기 위해 창업 자본금도 낮추는 방안 등이 추진됩니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법률과 의료 등 10대 중점 개방검토 분야에 대해 하반기까지 서비스시장 종합개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외국의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골드카드 등 출입국우대카드 소지자에 대해 출입국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중국적자에 대해 대체복무를 추진됩니다. 선진통상국가의 틀이 마련됨에 따라, 이번 전략이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한 선진경제, 선진한국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