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포인트는 저항선도 지지선도 아닌 중심선. 7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주가가 950선에서 반등후 완만한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으로 매수주체 부각이 아닌 강한 매도 주체(=외국인)가 사라지면서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한 매도 주체 퇴장과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가 이제 저점을 통과한 상황이고 주식 버블 위험도 크지 않아 1,000p는 저항선도 지지선도 아닌 중심선일 뿐이며 1,030을 향한 완만한 상승 국면을 점친다"고 밝혔다. 다만 정체된 거래대금이 부연하듯 적극적 매수 주체가 부족해 현 시점에서 강한 상승 탄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평가. 섹터별로도 주도주 부상보다 순환적 등락으로 규정하고 IT주,산업재에 이어 외국인 매도 압력이 가장 적었던 은행주나 자사주 매입이 종반부에 접어든 현대차 같은 자동차 관련주를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