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건설중장비 4社의 담합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남권오 연구원은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이미 지난해말 예상되는 과징금에 대해 495억원의 잡손실 처리로 오히려 약 90억원의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최악의 경우 올해중 잡손실 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과거의 예를 볼 경우 소송 제기 등을 통해 과징금 금액이 상당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들이 소송 등을 통해 가격 담합의 폭과 금액을 최대한 축소시킬 것으로 보여 전체 과징금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