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SK(주)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7일 삼성 김재중 연구원은 아시아 crack spread 강세를 반영해 SK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8.6%와 7.5% 올린 1만1,280원과 1만2,179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 주가가 외국인 최대 주주인 소버린의 지분처분 가능성 제기로 경쟁사인 S-Oil의 상승률에 못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SK의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향후 2년이상 지속될 전망이고 국내외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소버린의 지분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도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높였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을 4천426억원, 2분기는 3천61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